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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줄거리 포함 리뷰

학습플래너 아진쌤 2020. 8. 25. 10:39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책을 읽고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줄거리도 간략하게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나가쓰키 아마네 작가의 작품으로

일본 장편소설인데요.

특이하게도 장례식장이 배경이 되지만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주더라고요.

도쿄에 자리하는 장례식방 반도 화관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작가가 장례식장에서 이전에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과

그리고 남편을 떠나보낼 때 느꼈던 강점 등을

담았는데요.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초반 줄거리인데요.

이 점 때문에 저는 미스터리 소설인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죽 움과 남겨진 사람들을 담은 이야기였어요.

나는 반도 회관의 일을 좋아한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어떤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죽음을 맞이한다.

아무리 의학이 발전했다 해도 인간에게는 반드시 끝이 있다.

남겨진 사람들은 죽은 자를 애도하고 슬퍼하고 배웅하며

가끔은 삶에 대해서 생각한다.

면면히 이어지는 슬픔의 감정은 시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인간의 그런 근본적인 부분을 받아들이는 공간이 바로 반도 회관이다.

P97에 나오는 문구에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느껴질 마지막 시간

그 시간을 관여하는 것이 숭고한 일처럼

느껴진다고 하죠.

시미즈 미소는 대학교 4학년생으로

취업을 위해서 바쁘게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요.

한참 취업을 위해 발품 팔던 중

이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반도 화관에서

일손이 부족하여 도와줄 수 있으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요.

이때 취업이 잘 안되고 있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던

시미즈 미소는 누군가 자신을 찾아둔다는 점이 기쁘게 느껴져

잠시 동안 일을 돕기로 해요.

6개월 만에 다시 복귀하는 점이 걱정되었지만

전에 함께 일을 했던 요코 선배가 잘 챙겨주는데요.

일을 하던 중 베테랑 같아 보이는 장례 디렉터와

한 젊은 스님을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주지 스님의 넷째 아들인 사토미가

고인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알고 있는 점이 이상하게 느껴져

이를 물어보자 그의 눈에는 여러 가지가 보인다고 답해주는데요.

영감이 좋은 스님이었던 사토미였죠.

그리고 시미즈 미소는 다음에 일을 하러 갔을 때

어떤 한 임산부에게 가방을 맡게 되는데요.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위화감이 있었는데

영정 사진을 보고서야 알게 됩니다.

그녀에게 가방을 맡긴 사람이 바로 오늘의 장례식 주인공이라는 사실을요.

남편을 잃고 쓴 작품이기 때문에

어둡거나 우울한 분위기이지 않을까

작은 편견을 가졌던 것 같은데

밝고 희망적인 작품이었어요.

장례식장의 고인, 그리고 남은 사람들의 사연,

그들의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고,

슬프고 안타깝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겨내는 방법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이죠.

이렇게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역시 책은 직접 읽었을 때 작은 묘사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되신다면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이만 글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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